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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빗질 때문에 고민이 많으신가요? 빗질을 싫어하는 우리 강아지. 미용샵에 가면 매번 나오는 엄청난 엉킴 비용에 무서우실 거예요. 이번에는 그 고민을 조금이나마 해결해 드리려고 강아지 빗질에 관해 모두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목차
강아지 빗 종류
크게 슬리커 브러쉬와 핀브러시, 또 콤으로 나눠집니다.
핀브러시는 흔히 사람이 사용하는 크고 빗살 앞에 큰 볼이 달려있는 브러시와 모양이 같고 콤은 일자 빗과 똑같이 생겼어요. 슬리커 브러시는 빗살 앞에 큰 볼이 달리거나 그렇지 않고 그저 핀만 있는 제품도 있어요. 여기서 빗질에 사용할 메인 브러시는 슬리커 브러시와 콤입니다.
빗 추천
제일 궁금해 하시는 부분일 겁니다. 미용 맡길 때 미용사님은 매번 빗질 자주 해주시라 하는데 우리가 안 할까요? 하면 아무리 해도 엉킴이 풀리지 않아요. 제품의 차이일 수도 있어요.
혹시 사용하시는 브러쉬가 끝에 구슬이 달린 슬리커이거나 혹은 슬리커의 핀이 너무 부드럽진 않나요?
엉킴은 물론 방법도 중요하지만 때에 따라 제품의 특성 차이도 중요해요.
광산을 예로 들어 봅시다. 흙 부분과 바위 부분에서 채굴을 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그곳을 제대로 부숴줄 만한 곡괭이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반면 부드러운 흙은 삽만으로도 충분히 가능하죠?
엉킴도 같습니다. 아직 딱딱하게 엉키기 전의 털은 부드러운 슬리커로 충분히 해결이 가능하지만 그렇지 않고 엉킴이 진행된 부분은 약간은 핀의 힘이 센 슬리커가 필요해요.
실제로 강아지 미용실에서는 올바른 방법을 사용하지만 때에 따라 다른 종류의 브러쉬를 사용합니다.
추천드리는 빗은 비숑, 푸들 견종등 엉킴을 해결하기 위한 빗으로 끝에 볼이 없는 슬리커 브러시, 몰티즈나 말티푸등 엉킴이 그렇게 자주 생기지 않는 견종은 소프트타입의 볼이 없는 슬리커 브러시를 추천합니다.
빗질의 횟수
이것도 많이 궁금해들 하십니다. 집에서 하면 대부분 빗질을 싫어하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줄이려고 하실 거예요.
하지만 간단합니다. 그저 엉킴이 시작될 것 같은 때에 빗질을 해주면 됩니다.
강아지의 활동량이 많으면 그만큼 털끼리의 마찰도 많아져 엉키기 쉬우니 2~3일에 한번, 반대로 강아지가 정적이거나 활동량이 중간이거나 낮으면 일주일에 한 번도 괜찮습니다.
*보통의 경우를 예로 든 것이니 각자 자신의 강아지에 맞는 주기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올바른 빗질 방법
강아지가 빗질을 싫어하는 또 하나의 이유! 바로 빗질 자체가 너무 아파서 일 수 있습니다.
지금 일어나서 강아지 빗을 가지고 와 자신의 손등에 평소 빗질하던 대로 빗질해 보세요.
아무리 살살해도 아프고 빗질자국이 남을 거예요. 우리 피부에도 아픈데 우리보다 약한 피부를 가진 강아지는 어떨까요?
이렇게만 따라서 연습해 보세요!
1. 슬리커의 손잡이를 연필 쥐듯 잡는다.
2. 손에 힘을 완전히 뺀다.
3. 슬리커의 핀 방향과 강아지 피부가 평행되게 맞춘다.
4. 강아지의 털을 갈라 피부가 보이게 한 후 피부에 가까운 털부터 천천히 빗질해 털 끝까지 지나간다.
5. 콤 (일자빗)으로 피부부터 털 끝까지 엉킴이 풀린 것을 확인하며 빗질한다.
6. 콤이 멈추고 내려오지 않는다면 그 부분을 다시 빗질해 준다.
* 빗질의 포인트는 슬리커 잡은 손의 힘을 빼는 것과 피부에 가까운 속털부터 빗질해 주는 것입니다.
싫어하는 강아지 교육법
이미 우리 강아지가 빗질을 너무 싫어한다고요? 그럼 제가 교육을 도와드릴게요!
모든 단계를 짧은 시간 자주 매일 반복한 다음 잘하게 될 때 다음 단계로 넘어가세요.
1. 강아지 주위에 빗을 내려놓고 강아지가 빗에 관심을 보일 때(냄새를 맡거나 손으로 건드리는 등) 보상.
2. 강아지의 몸에 빗을 가져다 대기만 하고 가만히 잘 있으면 보상.
3. 털의 겉 부분부터 아주 천천히, 살살, 짧게 빗질을 했을 때 보상. 1cm만 빗질해도 가능! 점차 빗질의 길이를 늘여주세요.
4. 본격적으로 털의 속 부분부터 빗질하고 3번의 과정을 반복.
5. 전신의 빗질하는 시간을 아주 짧게 시작해 나중에는 시간을 길게 완벽하게 합니다. 물론 보상도 함께요.
*그외에 강아지 관리법 궁금하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