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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에서 2023년 4월 1일 기준으로 스카이패스 마일리지 적립 방식에 대한 내용을 변경을 할 것이라고 공지해 많은 국민들에게 혼란을 주고 불평을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정부와 국회가 나서서 이를 제재하며 사실상 백지화가 됐습니다.
스카이패스
이전에 대한항공은 스카이패스라고 하는 회원권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그 회원권의 혜택 중 보너스 항공권 지급과 좌석 승급이 가능한 사항이 있는데 이 업그레이드 기준을 엄청 높게 올려버린 것입니다. 현재는 국내선 1개와 4가지 국제선을 지역별로 마일리지를 적립해 왔지만 운항 거리에 비례해 이동한만큼 마일리지를 적립한다는 내용입니다.
결론적으로는 우리에게 혜택이 축소
여기까지는 별 문제를 못 느끼셨을 겁니다. 하지만 개편될 내용에서 저비용항공사가 운행하지 못하는 장거리 운행을 하는 것을 중심으로 마일리지를 적립해 사실상 실질적으로 여러 가지 할인을 받아 낮은 비용으로 여행을 가는 소비자, 즉 저가항공 비행기를 타는 소비자입장에서는 혜택이 줄어들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소비자들은 대한항공에게 엄청난 불만을 토하고 있었습니다. 이 일로 인해 주무부처 국토교통부 장관인 원희룡은 "대한항공의 국민들의 세금으로 인해 여태껏 잘 버텨온 것을 고맙다고 보답하지는 못할 망정 오히려 엄청난 불만을 살 개편을 하려고 한다"라고 했습니다. 심지어 국회까지 이에 "소비자를 조롱한 것 아니냐"라고 말까지 나왔다고 합니다.
정부, 심지어 국회까지 마일리지 제도 개편을 바꾸던지 없애던지 압박하는 바람에 결국 대한항공은 개편을 보류시키고 별도로 보너스 좌석을 늘리고 마일리지 적립과 사용처를 다양하게 늘리는 등의 계획을 발표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