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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예능 '피지컬 : 100'에 출연하는 스턴트우먼 김다영 씨가 학폭논란에 대해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

 

피지컬100 김다영
피지컬 : 100 출연자 김다영

 

소위 일진

지난 2월 14일 한 온라인 익명 게시판에 '피지컬 100에 학폭 가해자가 출연합니다.' 라는 제목과 함께 당시 A 씨가 학생들에게 위협을 가하며 돈을 모아 오라 시키기도 하고 노래방에 데려가 폭행을 가했다는 내용의 게시글이 올라왔습니다. 이후 그 A 씨는 김다영 씨인 것으로 밝혀지고 김다영 씨 외 다른 출연자들도 불미스러운 일이 잇따라 발생하자 기자간담회를 계획한 제작진은 이를 취소했습니다.

 

2월 24일 기준 자신의 SNS에 "약 14년 전 노는 학생이었던 점은 인정합니다. 과거를 돌이켜보면 잘 나간다는 친구들 사이에서 후배 기강 잡는다고 욕하고 상처 주는 말을 많이 했습니다. 성숙하지 못했고 철이 없었습니다."라고 게시글을 올렸습니다. 이어 "저로 인해 상처받은 후배들에게 사과드립니다. 사과해도 없던 일이 될 수는 없겠지만 많은 시간이 필요하더라도 기회가 되면 직접 찾아가 사과하고 용서를 구할 것입니다."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허위사실도 있다

하지만 이에 반해 많은 문제의견들 중 사실과 무관한 내용이 많다는 점도 얘기했습니다. 바로 신체적 폭행, 금품 갈취는 없었다는 사실입니다. 14년 전 일이라 정확하지 않을 수 있겠지만 당시 같이 다니던 주위 친구들에게 모두 연락해 몇 차례 계속해서 사실확인을 하며 자신의 행동에 대해 물었다고 합니다. 욕하고 상처 주는 말을 많이 한 것은 사실이지만 신체적으로 폭행을 하거나 금품을 갈취하는 등의 일은 사실무근이라고 하며 이런 루머 또한 자신의 행동 때문에 생긴 것이고 또 커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더 이상의 허위사실이 거론된다면 법적 대응을 생각할 것이라고도 밝혔습니다.

 

 

'피지컬 : 100'에 관련된 제작진과 관계자분들에게는 " 정말 죄송합니다. 프로그램을 보시고 저를 응원해 주신 분들에게도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