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요즘 온 나라가 한 사람의 끔찍한 만행으로 떠들썩합니다.
그는 바로 30대의 한 청년 때문입니다.
그 시작
사건의 발달은 이러했습니다.
20일 오후 10시 반쯤 고양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한 택시와 사고가 났는데 이 택시기사에게 합의금을 주겠다며
자신의 파주시에 있는 집으로 데려가 둔기를 이용해 수차례 폭행한 후 살해, 시신을 옷장에 유기했습니다.
이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지난 8월 자신의 차에서 혈흔을 발견하고 추궁을 한 50대의 동거녀 전 여자친구를 둔기로 폭행, 살해해 공릉천변에 시신을
유기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그는 ' 여자친구와 생활비로 말다툼을 하던 중 자전거 수리 중 우발적으로 들고 있던 둔기로 폭행해 살해했다.
또 루프백을 이용해 시신을 담아 이동해 공릉천변에 유기했다.'라고 밝혔습니다.
범행 뒤 범행
이쯤에서 더욱 기가 막힌 사실은 이기영이 현 여자친구의 부모님과 함께 식사와 술을 마신 뒤 음주운전을 걱정한 여자친구와 다툼에도 불구하고 운전을 한 뒤 택시와 사고를 내 택시기사를 살해했단 점입니다.
현 여자친구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이기영의 집에 방문했고 키우던 고양이의 사료를 찾던 중 옷장에서 택시기사의 시신을 발견해 바로 경찰에 신고해 이 끔찍한 연쇄적 범행은 끝이 날 수 있었습니다.
경찰이 이 씨의 집안을 수색하던 중 집안 곳곳에서 혈흔을 발견해 또 다른 피해자가 있는지 조사 중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이 씨가 살던 집 안의 소파, 신발, 캠핑용 수레, 벽 등등에서도 혈흔이 발견된 국과수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성분 분석을 의뢰했다"라고 했습니다.
이와 중 이 씨는 "캠핑용 수레의 혈흔은 전 여자친구를 살해해 유기를 위해 옮겨 담을 때 사용했던 것. 하지만 수레가 너무 작아 차량용 루프백에 옮겨 담아 공릉천변에 범행에 사용한 둔기와 함께 유기했다."라고 진술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시신과 범행도구, 루프백은 찾지 못했다고 하네요.
이를 본 한 범죄심리학 교수는 이기영이 사이코패스일 가능성을 제기했다고 합니다.
그 이유로는 자신이 한 일에 대해 상황 판단을 하는 것이 일반인과 다르다는 점, 범행 후 최소 5일 동안
집에서 시신을 갖고 있던 것, 또 그 집에 현 여자친구를 불러들인 점이 일반인과 다르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