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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4일 가요계의 큰 별, 현미씨가 세상을 떠 연예계에 추모 물결이 이어졌습니다.
경찰과 소방의 관계자에 따르면 4일 오전 9시 37분에 서울 용산구 이촌동의 자택에서 팬클럽 회장에게 쓰러진 채로 발견되 곧장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사망했다고 합니다. 이에 경찰은 사망 원인을 자세히 조사 중입니다.
현미씨는 사망 전날까지 기차를 타고 대구에서 진행되는 스케줄을 소화했으며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했다고 전해집니다. 현미씨의 가족은 현재 미국 LA에 거주하고 있으며 아직 귀국하지 못해 빈소를 차리지 못했습니다. 6일날 입국해 최대한 빨리 빈소를 차리고 조문객을 받을 예정이라고 하네요.
한편 현미씨와 둘도 없는 절친으로 잘 알려진 엄앵란씨 또한 이 소식에 "한쪽 팔이 떨어져 나간 기분, 나는 이제 친구가 없다" 라며 비통한 심정을 드러냈습니다. 현미씨가 별세하기 직전까지 매일 통화할 정도였으며 "현미랑 나랑은 밤, 낮 가리지 않고 어딜 가도 함께였다."라며 돈독한 사이임을 표했습니다.
현미씨는 1957년 미 8군 무대를 통해 연예 활동을 처음 시작했으며 그 시대에서 특이하게 허스키한 목소리로 히트곡 '밤안개' , '보고 싶은 얼굴' 등 여러 작품을 발매하며 가요계의 대선배로 자리매김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