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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는 한 계정을 가입해 놓으면 본인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같이 공유해서 볼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었습니다. 그래서 몇 사람들끼리 모여 넷플릭스 정기권을 결제해 결론적으로는 1/n 해 저렴하게 넷플릭스를 시청하는 방법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았죠. 하지만 어느 센가 넷플릭스가 곧 공유를 하지 못하게 계정을 단속한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결론은 오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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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일 넷플릭스 관계자가 직접 "한국을 포함, 전 세계적인 공유 단속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 언론의 근거가 된 누리집 공지는 지난해부터 있었던 것이며 잘못 보도된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보의 시작점
넷플릭스는 지난해 코스타리카, 칠레 등 계정 공유 유료화를 테스트하는 4개의 나라를 위해서 고객센터 누리집에 ' 함께 거주하지 않는 대상과 넷플릭스 계정 공유 '에 대한 기본 원칙을 게재했습니다. 내용인즉슨, 회원의 게정이 가족이 아니고 타인의 기기에서 로그인되거나 사용되는 경우, 영상 시청 전 회원에게 인증을 요구하는 시스템을 만들고 회원의 넷플릭스 연결 기기로 변경하도록 요청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 내용을 본 프랑스의 한 누리꾼이 "프랑스에서 곧 넷플릭스 계정 단속이 시작될 것" 이라며 트위터에 올리자 프랑스의 언론이 이를 보도하고 이 보도는 또 한국에서도 보도됐습니다. 해당 공지는 한국어로도 번역됐으며 정확한 게시 날짜가 등록돼있지 않아 오보로 진행됐습니다. 거기에 더해 우연찮게 2월에 넷플릭스가 계정 공유 유료화를 진행할 것이라는 1분기 (1~3월)와 겹쳐 불안감이 증폭돼서 이 소문은 더 퍼졌습니다.
그럼 계정단속은 어떻게 되는건가?
결론적으로는 아직 계획에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넷플릭스에서는 1분기에 계정 공유 유료화를 하겠다고 언급한 만큼 이번사건은 소문에서 시작됐지만 실제로 유료화가 진행되는 것은 곧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넷플릭스는 정말로 계획이 확정되면 공식적으로 발표하고 공지글을 올릴 것이라고 발표했으니 그때까지는 안심하고 시청해도 될 것 같습니다.